하숙집의 여인들 - 1편

야설

하숙집의 여인들 - 1편

야설 0 1,432 03.01 00:00

- 등장 인물 -

채승희 27세 관광경영학과 조교 

강소명 24세 사회복지학과

현지혜 20살 일본어학과

유화인선 25세 무용학과

유한영 24세 사회복지학과

하숙집아주머니 34세

주인공 서민혁 27세 취업준비생


"여보세요"

"네 방좀 구하고 싶어서요..." 


서울에 온지 이제 한달.

고시원을 전전하다 그곳은 정말 살곳이 못된다는걸 깨달은 내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방법이 바로 대학가 근처의 하숙이었다. 

나름 시골출신이지만, 구질구질한건 싫다고 자부한 나 였다. 


이런 나의 취향과도 알맞게 어디가서 외모로 지적받은 적 없는거 또한 남들이 들으면 비웃을지도 모를 내 자존심이었다.

다 좋은데 꽉 막힌 그 공간이 싫어 어쩔수 없이 난 그나마 좋은 하숙행을 택했다. 


"남자분이신가봐...저희는 여대 앞이라 남자 하숙생이 없어요... 학생.."


전화기 속의 아주머니가 당혹하다는 듯이 말을 이었다. 여자뿐이다? 더더욱 들어가야할 이유가 나에게는 아닐 수 없었다.

나름 고향의 젊은 여성들은 다 내 앞에서 치마끈 풀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여자편력이 심한 나였다. 

나는 좀더 공손하게 하기 위해 수화기를 막고 헛기침을 했다. 


"아 그래요...하지만 거긴 각자 방이 분리된 복도형 건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화장실이나 이런건 다 방마다 있잖아요.

밥먹을때만 마주치는건데 방해 안되게 잘있겠습니다."


"음...그래요... 그럼 일단 방을 보러 오겠어요?" 


수화기속의 아주머니는 당황한 듯 싶었지만, 공손한 내 태도에 맘을 놓은듯 했다.

게다가 가방끈이 짦은 나도 안다. 지금은 방학기간이라 계절학기 듣는 몇몇이나 한가한 몇몇빼고는 학생이 없었다. 

하긴 하숙도 한철 장사인데 이런 비수기에 학생이 오겠다는데 말릴 이유가 없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잠자코 차를 몰아 하숙집으로 향했다.

고시원 사는 주제에 차는~~이러면서 비난했던 친구놈들도 있었다. 

하지만 뭐랄까 차는 내 마지막 자존심이었고, 지금은 유행지난 이 SUV차량은 밥을 굶을지언정 필요한 녀석 이었다. 

게다가 취직되면 가장 필요한게 차아닌가? 이런저런 쓸대 없는 상념속에서 하숙집에 도착했다.


꽤나 촌스런 이름이 아닐수 없었지만, 생각보다 나쁘지않은 건물형태였다. 

흡사 홍콩영화에 나오는 복합아파트의 느낌이었지만, 외관은 꽤 그럴싸한 오피스텔의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기다란 복도가 나타났고, 모두 8개의 방이 있었다. 

모두 철문으로 되어 있어서 하숙집보다는 자취생들의 아파트 같은 분위기였다. 

가장 맨처음문에 친절하게도 상담/문의라는 글이 붙어 있었고, 그 현관이 주인집 현관문이라는것을 알아냈다. 


똑똑.

"네 들어와요." 


경쾌한 목소리가 들려 문을 열고 들어갔다. 은은한 라벤다 향이 났다.

초등학교때 처음 친척 누나방에 갔을때의 느낌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때마침 식사시간인지 5명정도 되는 여자들이 식탁에 있었고, 30대초반으로 보이는 고운 아주머니가 나와 반겼다. 


'전화상으로 들었던 것보다 꽤나 젊군...'

"안녕하세요.. 아까 전화드렸던 사람입니다." 


나는 생긋웃어보이며 식탁에 있는 여자들을 하나하나 그렇지만 빠르게 시선을 훑었다.

그녀들은 약간 동요한 듯 서로 속닥속닥 거리고 있었다. 


"그래요... 어서와요~ 아이구 참 키도 크고 잘생겼네."


상업용멘트겠지..피식 웃음이 나왔지만, 착실한 이미지를 위해 싱긋 웃었다.


"감사합니다. 주인집 누나도 미인이세요."

"아이고... 누나는 무슨... 낼 모레 34인데..호호" 


아줌마치고 누나소리 싫지 않은 법이다.

살짝 웨이브를 넣은 주인 아주머니는 30대지만 나름 20후반의 노처녀로 봐도 무방할 무난한 스팩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뒤에 앉아있는 여대생들...

조금 우려했었는데 훌륭한 외모들을 소유하고 있었다. 

뭐랄까 모델급 미스코리아급이라기 보다는 개성적인 미를 각자 뽑내고 있었다. 


"방이 있다면...들어와도 될까요? 방해하진 않겠습니다."


주인집 아주머니는 잠시 뒤를 돌아 여대생들을 살짝 보더니 대답했다.


"그래요..내집이려니 생각하고 편히 있어요. 방세는 광고보고 걸었다고 했으니 잘 알거구요."


아주머니는 눈웃음을 살짝 지어 보였다.


"언니! 여기 여자들만 사는 금남 구역이잖아요!"


한 여자가 뾰로퉁한 불만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날 쏘아보았다.

핑크색 가디건을 입은 긴 생머리의 여성이었다. 


"승희야. 무슨 너랑 같은방쓰는것도 아니잖니! 게다가 직장구하는 학생이라는데 방도 따로있고..

밥먹을때만 마주칠텐데 뭘그렇게 흥분하고 그래.... 그리고 예의없이 사람앞에 두고."


승희라고 불린 그녀는 그래도 불만이 있는지 밥먹던 젓가락을 내려놓고는 내옆을 휭하고 차갑게 지나가 현관을 쾅 닫고 

나가버렸다.


"아이구..미안해요 저애가 워낙 직설적이어서... 요새애들 다 그렇잖아 왜...호호"


아주머니는 손사레를 쳐가며 말했다.


"아닙니다... 거부감이 드실수도 있지요..  그치만 조용히 매너지키면서 살겠습니다."

"그래요~~얘들아 니들은 괜찮지? 이렇게 잘생긴 총각오면 너희들도 좋지 뭘그래~~" 


아주머니는 뒤를 돌아보며 너스레를 떨었다.


"네.. 언니 괜찮죠... 저희야.... 호호."


그중에 유일하게 대답한 여대생이었다. 단연 관찰을 하게 만들었다.

시원한 나시티에 트레이닝 복... 짧게 자른 단발머리,고양이 형으로 옆으로 긴 눈. 한눈에 봐도 남자를 싫어하는 년이 

아니라는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나름 여자경험 많다고 자부하는 나는 천천히 눈에 익혀두고 요것들을 다 맛보리라 마음먹었다. 


"서민혁입니다. 27세 이구요. 취업때문에 올라왔습니다."


나는 생긋웃으며 그녀들을 바라보았다.


"강소명이에요. 3학년이구 스물넷이에요. 잘부탁해요 오빠~~호호"


유일하게 대답했던 그 여대생이 친절히 눈웃음을 치며 답해 주었다.


"전 현지혜라고 해요..일본어학과고..신입생이구요..20살입니다.."


나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옆의 소녀가 말을 이었다.

짧은 머리에 파마를 했으며, 옷역시 단정하게 입는걸로 봐선 꽤 순진해 보였고, 피부역시 청순형다운 흰 피부를 자랑하고 

있었다. 


내성적인가 보군. 저년은 천천히 작업해서 벗겨먹어야지..

내 웃는 얼굴을 보면 이런 생각을 하는줄은 꿈에도 모를 것이 분명했다. 자연스레 옆에 여성을 쳐다보았다. 

긴생머리를 틀어올려 포니테일로 묶은 매우 귀염상의 여성이었다. 

흰 면티를 입었지만, 꽤 글래머러스해서 그녀의 가슴 굴곡은 터질 듯 팽창해 있었다. 


"유화인선 이라고 해요...25살이구요..잘 부탁합니다."


유화인선? 특이한 이름이구나 나는 의아해 하고 있었다.


"아 성이 유씨고 이름이 세글자에요. 조금 특이하죠? 하하.."


멋적은 듯 화인선은 귀엽게 싱긋 웃었다. 자연스럽게 마지막 남은 여성에게 시선이 갔다.

오...나도 모르게 탄성이 흘러나왔다. 약간 까무 잡잡한 피부에 갈색으로 염색한 머리에 몸에 딱 붙는 관능적인 트레이닝 복을

입고 앉아 있는데도 눈에 띄는 허리라인에 이쁜눈을 가진 섹시형의 미녀였다. 


"유한영이라고 합니다. 소명이랑 동갑이구요. 잘부탁해요."


그녀역시 무관심한 얼굴로 말했지만, 내 머리부터 발끝까지 은근히 훑어보는 눈치였다.

그래...여자들끼리 살았으니 남자에게 호기심은 당연한거 아니겠니... 후훗. 


"아참, 아까 나간애는 채승희. 민혁이 학생하고 동갑이고, 얘들중 가장 큰언니에요. 대학교 조교보고 있지요"


아주머니가 친절하게도 까칠녀의 신상을 내게 알려주었다.


"자 그럼 방을 보러 갈까요? 이사는 당장 올수 있죠?"

"그럼요.. 물론입니다.지금이라도." 


나는 아주머니의 뒤를 따라 가기전 그녀들을 향해 씩 웃는것을 잃지 않았다.

간만에 가슴이 설레며 취업난의 내 않좋은 상황이 마치 구름뒤의 맑게 갠 하늘처럼 밝아지는걸 느꼈다. 

그래...반갑다...다섯명의 젊은 여대생과의 생활이라..재미있겠어 후훗... 


"휴 방이 넓어서 가구를 나름 들여놔도 꽤 남네요~고마워요 누나."


고작 삼일 사이에 주인집이랑 친해진 듯 난 너스레를 떨었다.

승희를 제외한 여자들도 청소며 인테리어며 이것저것 도와주었다. 


"소명씨랑 지혜씨랑 인선씨 또....한영씨두 너무 고맙구요"


나는 피식웃으며 그녀들에게 인사했다. 소명이만 내 시선을 그대로 받으며 생긋웃었다.


"뭘요.. 오빠~전 오빠없이 자라서 오빠들이 좋더라... 도와줄거 있으면 언제든지 불러요~"


콧소리까지 살짝 섞는걸 보니 저게 가장 물건일 거 같았다.


"고마워요 정말... 휴 이거 땀좀봐.."


나는 위에 있는 티셔츠를 한장 훌렁 벗어버렸다.

물론 안에 나시티를 입고있었지만, 벗다보니 나시티도 같이 말려 올라가며 복근이 살짝 그녀들에게 공개되었다. 


"와우.."


소명이만 살짝 탄성을 질렀고, 나머지는 딴청을 하면서도 슬금슬금 보는것이 뒤통수로도 느껴진다.

고등학교까지 수영으로 다져진 몸매로 나름 자신있는 몸이었다. 

괜시리 팔뚝에 더욱 힘을주며 뒤를 돌아 그녀들을 쳐다보았다. 소명이가 눈을 반짝이며, 내몸을 노골적으로 훑어보았다.


역시 나...내 여자보는 눈은 아직 죽지 않았다..강소명..이년이 가장 먹기 쉬운상대일거야...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마침 방문이 빼꼼 열리더니 까칠녀...승희가 들어왔다. 


"아깐 미안했어요... 하지만 여긴 여자들만 있는곳이에요. 

식사할때만 마주치겠지만, 각자 개인 사생활 보호하는 차원에서 매너있게 생활해주셨음 좋겠네요!"


까칠녀 승희는 내가 말할 틈도 없이 실컷 지껄이고는 문을 닫고 나가버렸다.


"이해해요...승희언니는 남자를 싫어해서.."


화인선이 괜시리 자기가 다 미안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아뇨..괜찮습니다. 여성분들끼리 살고 있던곳에 괜시리 제가 들어와서 방해한거 아닌가 몰라요."


나는 방긋 웃으면서도 마음속으론 남몰래 칼을 갈았다.

채승희.....너는 내가 기필코 소명이 다음으로 딴다...기다려라.. 나는 또 생각과는 다른 미소를 지으며 모두에게 말했다.


"오늘....이사한 기념으로 제가 술한잔 방에서 대접하고 싶은데..어떠신지?"


들어온지 3일. 이삿짐을 들였던 날 나는 그녀들과 함께 방에서 조촐하게 술한잔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어차피 짐을 들어오기전에 주인집에서 밥을 먹으며 말을 많이 섞어두면서 나름 내게 호감을 갖게 만들었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주인 누나는 젊은애들자리에 끼기 싫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일찍 잠자리에 들어주니 내겐 고마울 뿐 이었다.

역시나 채승희는 술자리에 끼지 않았다. 조금 어색했던 분위기도 내가 술잔을 돌리자 나름 화기애애해졌다. 


"와 근데 어떻게 여긴 이렇게 미인들만 모여사는지 모르겠어요? 하하.. 땡잡은거 같아요."


내가 너스레를 떨며, 하나하나 술잔을 따라주었다. 한잔 두잔 술잔을 비우자 각자의 주량이 여실히 드러나는 듯 했다.

순진해보이는 지혜는 양볼이 빨개져 귀염상이 더욱 드러났으며, 한영은 시원하게 뻗은 키와 몸매답게 술이 꽤나 센 듯했다. 


"오빠..우리 말놔요~이제 같은 집에 사는 사람들이잖아요 안그래요?"


소명이 싱긋 웃으며 나에게 제안했다.


"음..다들 생각은 어떤데요?"


나는 짐짓 점잖을 떨며 다른 여자들의 생각을 물었다. 화인선과 한영은 찬성했고, 지혜는 조금 망설이더니 말했다.


"전 가장 막내라서.. 오빠는 그냥 말놓으세요... 전 존댓말이 편한걸요.."

"그래요~얘는 아직 우리한테도 존댓말써요." 


지혜옆에 있던 화인선이 거들듯 말했다.


"음,.. 그럼.. 그렇게 하자. 앞으로 잘부탁해 얘들아."


내가 호탕하게 웃으며 이야기 하자 다들 싱긋 웃어보였다. 수월하겠어...생각했던거 이상으로.....

왕자병이 아니다. 다들 나에게 호감이 조금은 있는것이 분명했다. 


"다들 애인은 있어? 다 이쁘게 생겨서 있을거 같은데."

"인선언니 빼고 다 없어요..아니 없어 오빠...헤헤" 


한영이 약간 애교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유한영...개인적으로 가장 꼴리는 몸매와 외모였다.

나는 유한영은 피날레로 내 멋대로 섹스 순서를 정해놓고는 피식웃었다. 


"오~화인선만 커플이었구나?"

"근데 유학가 버렸어. 이젠 오래된 이야기지 뭐." 


화인선은 씁쓸한 듯 술잔을 비우며 대답했다.

유학가버렸다라..가능성을 더더욱 주는건가? 하긴 섹스에 애인 여부가 무슨소용인가 유부들도 프리섹스하는 시대인데말이야..

한잔 두잔 술잔은 더더욱 늘어났고, 우리는 진실게임에 들어가게 되었다. 


"언제 처음해봤어?"


당돌하게 묻는건 당연히 소명이다.

지혜는 옆에서 양 볼이 빨개져서는 고개를 숙이고 화인선과 한영도 살짝 부끄러운듯 했지만, 은근히 즐기는 듯 했다. 


"중3때. 같은수영교실 친구랑했어. 나 사실 수영했었거든."


내가 말하자 소명은 아하 라며 탄성을 질렀다.


"어쩐지 아까 오빠 배에 왕자가 예사롭지 않았어.. 호호호!"


박수까지 치면서 다리를 살짝 벌리는 소명이었다.

팔랑거리는 치마를 입은 탓에 하얀 허벅지가 육감적으로 드러났다. 다분히 의도적인 유혹이었다.

나역시 유혹을 피할 타입은 아니다. 뚫어지게 그녀의 허벅지를 쳐다보자 트레이닝복 가운데가 묵직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들이 내 솟은 자지를 볼수 있도록 다리를 벌리고 뒤로 몸을 기댔다. 

노골적인 내 행동에 살짝 움찔한 건 소명과 화인선뿐이었다. 


"내가 진짜 친해지는 게임을 알고있는데.. 한번할래?"


내가 씨익웃으며 대답하자 모두 나를 쳐다보았다.


"뭔데?"

"왕게임.다들 해본적있지? 술자리가 재밌어 지는건 왕게임이 최고라구." 


내 대답에 다들 유쾌하게 오케이 했다. 다만 지혜에게 게임의 룰을 다시 설명해 줘야 했다.


"왕은 어떻게 정하지?"


한영의 질문에 나는 대답대신 나무젓가락을 하나는 길게 네게는 짧게해서 즉석 제비뽑기를 만들었다.


"당연 긴것을 뽑은 사람이 왕. 왕이 시키면시키는 대로 한다."


나는 나무젓가락을 섞어 끝이 안보이게 일정한 높이로 맞춰 쥐고 그녀들에게 내밀었다.

벌써 왕이 되고픈 생각은 없다. 그건 재미가 없으니까.. 좀더 무르익은 후에 왕이 훨씬 재밌는 법이다.

모두 하나씩 뽑았고, 첫 왕은 현지혜가 되었다. 


예상대로 재미없는 팔굽혀펴기 미션, 술먹기 등을 시켰고, 뒤를 이어 소명이 왕이 되었지만, 역시 시시한 미션이었다.

그렇지만 어느정도 게임이 무르익었을 즈음 화인선이 왕이 되었다. 


"음...이거 민혁오빠가 불리하겠어. 여자들만 있으니 당연히 민혁오빠만 시킬거 아냐?"


화인선이 씩 웃으며 나를 쳐다보며 뭘 시킬까 궁리하는 표정을 지었다.

니 가슴을 만져달라고 하면 좋을텐데 라고.. 가장 글래머러스한 화인선의 가슴을 보며 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음.. 민혁오빠 웃통벗은 모습이 보고싶네?"

"와우~~난 찬성!" 


제법당돌한 주문이었다. 환호는 당연히 강소명이 지른다.

하지만 부끄러워하는 지혜도, 가만히 한영도 사실 원하고 있다는 듯 재밌겠다는 표정이었다. 

난 한치 망설임도 없이 웃통을 벗었다. 


"우와.."


공부는 안해도 운동은 미친듯이 했던나다. 나름 미끈한 근육을 키웠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경기도 구석진 시골 내 고향에서도 나름 이걸로도 먹혔다고 난 자부한다. 

나는 짐짓 쑥쓰러운 듯 어깨를 살살 긁적이며 웃었다. 


"아이 이거 부끄러운데? 미션끝이야?"

"언니언니, 보기좋은데 민혁오빠 끝날때까지 저러고 있기해요.. 히히" 


소명이가 꽤나 귀여운 사주를 하고 있었다. 화인선은 당연히 오케이 했고, 몇판이 더 돌았고, 이제 꽤나 농염한 게임이 

되어있었다.

나는 감각을 살려 왕을 계속 일부러 뽑지 않았고, 이번판 왕은 한영이었다. 


"민혁오빠 옆사람이랑 키스해."


한영의 요구에 소명은 새침하게 웃었다. 내옆 사람이 소명이었다.


"못할거야 없지뭐... 안그래?"


난 분위기 잡을것도 없이 소명의 어깨에 팔을 둘렀다. 내 입술이 다가오자 소명이 눈을 감았다.

천천히 입술을 핥으며, 혀를 그녀의 입속으로 밀어넣었다. 


쭈욱,...

가끔은 시각보다 청각이 자극적인 법이다. 난 그녀들을 흥분시키기 위해 일부로 소리내어 혀를 빨았다.

그리고 몇바퀴 혀를 돌리며, 소명의 봉긋한 가슴에 손을 살짝 올렸다. 

소명도 내 노련한 키스에 살짝 무아지경이 된 모습이었다. 주변 여자들의 숨소리가 느낄수 있을만큼 커지고 있었다.

아쉬움을 주기위해 살짝 땠다. 


"와...오빠 프로잖아? 선수였어.,,완전!"


화인선이 감탄했다는 듯 말했다. 지혜는 본인이 한것도 아니면서 부끄러워 어쩔줄을 몰라했다.

소명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내가 소명쪽을 보며 살짝 윙크를 했기 때문이었다.

소명이는 오늘 먹을수 있었다. 가슴을 만질때도 거부감이란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소명이만 볼수 있도록 상밑으로 손을 내려 소명이의 다리를 살짝 더듬었다. 

평소에 활발한 소명이의 성격과는 달리 조용히 다리를 살짝 벌려 화답한다. 흥분한 것이 틀림없었다.

팬티 위까지 올라갔다가는 다른 아이들눈에 띄일 것이다. 나는 지금 성급할 필요 없었다. 


"오~오빠 좋았어... 난 만족!"


왕이었던 한영이 살짝 웃으며 말했다.


"자.. 다음왕을 어서어서 뽑읍시다!"


여자들은 왕게임에 신이 나 있었다. 이렇게 달아오른 분위기에서 무조건 왕을 뽑아야 한다. 

자칫잘못해서 지혜가 뽑는다면 분명 별거 아닌 미션을 줘서 분위기를 다운 시킬게 분명했다.


"아...또 놓쳤어!"


투덜거리는 소명의 목소리를 들으며 내 젓가락을 확인했다.

'오케이! 긴 젓가락이다!' 나는 속으로 환호성을 질렀다. 다들 눈을 빛내며 내가 어떤 명령을 내릴지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한영이의 몸매가 보고싶은데?"


말 그대로 보여달라는 의미였다.

술자리가 달아오른데로 달아오른데다가 키스까지 시키는 마당에 이건 뭐 문제도 아니다 싶었다. 

한영이 역시 살짝 곤란한 표정을 짓더니 조용히 일어섰다. 

키 175센티에 내가 183이니 힐 신으면 나랑 비슷한 여자치고는 엄청 큰 키의 잘빠진 한영이었다. 


"뭐.. 왕께서 원하시니.."


한영은 부끄러운 듯 웃으며 천천히 티셔츠를 벗고는 청치마의 후크도 끌어버렸다.

치마가 스르륵 미끄러지며 란제리차림의 한영이 드러났다. 


"역시..."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그만큼 한영의 몸매는 예술 그 자체였다.

들어갈땐 들어가고 나올때 나온 불륨있는 몸매에 까무잡잡한 섹시한 피부. 검정색의 란제리를 입고 있었다.


"좋아 한영이는 끝날때까지 그 차림인거야."


나 역시 왕의 명령으로 상의탈의 상태였다. 한영을 더 벗길까 했지만, 서두를 필요 없었다.

어차피 오늘의 먹잇감은 강소명이었으니까 말이다. 그치만 한영의 란제리 차림을 보고 꼴리는건 어쩔수 없었다.

내 트레이닝 복이 노골적으로 불룩해지자 소명은 내 옷에서 시선을 뗄 생각도 않은체 쳐다보았고, 한영과 화인선역시 얼굴이 

살짝 붉어진걸 보니 의식하고 있음이 분명했다.


뭐.. 순진귀여움녀 현지혜는 아직이었다. 그렇지만 언젠가 벗겨질 운명이였다. 

다음 왕은 소명의 차례였다. 짠것처럼 한명씩 돌아가며 왕이 되고 있었다.

왕이 자신에게 무엇을 하라고 시킬수는 없는 룰이 었다. 

따라서 소명은 다른 여자를 이용해서 나에게 성적인 무언가를 시킬것이다.

한참을 망설이던 소명은 내 예상과 적중한 미션을 날렸다. 


"민혁오빠가 한영언니 가슴 애무하는게 보고싶어."

"어머!" 


지혜도 당사자인 한영도 많이 당황한 듯 했다.


"하하 나야 고맙지!"


난 노골적으로 내 마음을 드러냈고, 화인선이 나를 도왔다.


"게임인데 어때 함해봐.. 얘~중학교때부터 갈고닦은 실력좀 보자!"


화인선의 말에 한영이 머리칼을 살짝 올리더니 부끄러운 듯 웃는다.


"왕의 명령이니.."


나는 천천히 한영의 뒤로 가서 한손으로 브라후크를 풀며 다른 한손으로는 앉아 있는 한영의 배부터 가슴으로 쓸어올렸다.

"흠..." 

후크가 풀어지며, 풍만한 한영의 가슴이 드러났다. 나는 천천히 손으로 유두를 비비며 가슴을 움켜쥐었다,

글래머라서 그런지 한손에 잡히질 않는다. 나는 천천히 고개를 틀어 혀로 유두를 살짝 핥았다.


"아응..."

한영이 콧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방안의 분위기는 엄청나게 끈적해져 있었다.

소명역시 떨리는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팬티는 축축하게 젖어있을게 틀림없었다.

내가 입술을 떼자 한영의 붉게 달아오른 얼굴이 보였다. 


"그...그만 할까? 너무 늦었구 말이야."


한영이 당황한 듯 일어나며 말하고는 옷을 챙겨 입었다. 확실히 분위기가 너무 농염해져 있었다.

그대로 가다간 그룹섹스를 해도 이상치 않을 분위기였다. 


"그러자... 너무늦었고, 재밌었어 다들. 방꾸며준것도 고맙구."


내가 싱긋웃으며 말했다.


"아 참, 그리고....우리 이제부터 많이 친해졌는데.. 폰번호를 교환하자구. 이래뵈도 같이 사는 사람들인데."


내가 덧붙이자 다들 내 폰에 번호를 찍어주었고, 나는 간단히 내 번호를 말해 주었다.


"오빠 오늘 재밌었어. 담에 또 한잔하는거야?"


화인선이 싱긋 웃으며 말했다.


"저두요 오빠... 재밌었습니다."


지혜도 인사를 하고는 방을 나갔다.


"그래.. 다들 잘자구 좋은꿈꿔"


나는 모두에게 인사를 해서 각자의 방으로 보내고는 문을 닫았다. 진짜는 이제부터다.

나는 대충 상을 치워놓고는 핸드폰 전화부를 뒤적거렸다. 


강소명

나는 날렵하게 문자를 날렸다.

-이따 삼십분후에 내방으로 오지 않겠어? 단둘이 할말이 있어서그래.- 


삼십분후쯤엔 술을 많이 마신 아이들이 잠들 시간이다. 내가 문자를 보낸지 1분도 안되서 답장이 들어왔다.

-왜? 무슨 할말인데?- 


나는 피식웃었다. 귀여운 내숭이로군. 나는 날렵하게 답장을 써내려갔다.

-무슨 일인지는 와보면 알아.. 난 이미 소명이가 80프로 이상은 알고있다고 생각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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