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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19가이드 > 야설 > 약사 아줌마 2

버스 뒷자리에서 설핏 잠이 들었다.

누군가 어깨를 툭툭 치는 느낌에 잠을깨니 벌써 도착했나보다. 그런데... 낮에 봤던 시외버스 터미널의 모습이 아니다.

어? 여기 xx시 아니에요? 

xx시는 아까 지나쳐 왔단다. 여러곳을 지나서 가는 완행버스란다. 버스에서 졸다가 내릴곳을 놓친게 한두번이 아니다.

완전 시골동네라 xx시 까지 가는 버스는 벌써 끝났다. 택시를 알아보니 5만원이나 달란다.

수중에 3만원 있는데.. 


망설이다가 약사아줌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줌마가 전화를 받고 왜 아직도 안오냐는 말에 정말 안심이다. 

아.. 아줌마가 날 기다리고 있구나. 신호가 갈때 약간 망설였다. 

버스를 잘못타서 엉뚱한 곳에 있다고 하면 날 병신처럼 생각하지 안을까 생각했었는데... 

귀찮은 말투도 없이 바로 픽업하러 온다고한다.

시골 버스터미널 밖에 앉아 아줌마를 기다렸다. 별을 보며 기다리는데 꽤 행복하다. 


10대 후반부터 배꼽 아랫동네 일은 항상 꼬여 내인생은 왜 이따위인가 였는데, 제대후 일이 술술 풀리는게 20대 청춘을 

불사르고 싶다는 욕망이 든다.

한시간쯤 기다리니 멀리서 헤드라이트 불빛이 보인다. 단번에 마티즈인걸 알수있었다. 

위병근무 때문에 야간에 헤드라이트 불빛이나 엔진소리만 듣고도 차종을 맞출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다.


차에 탔다.

-너 아무래도 안되겠다. 내일 당장 면허부터 따자. 

- 다음달에 등록할께요. 수중에 3만원있는데 무슨돈으로 면허학원을 등록한단 말인가. 

80만원 가까이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정말 면허학원을 등록하려면 한달후에 용돈을 주면 그돈으로 등록을 하던지, 

수중에 돈이 있어서 면허학원에 가더라도 일이 어떻게 틀어질지 모르는데 집과 전혀 다른 이런 시골동네에서 면허를 

취득하라고??


- 돈 걱정하지말고. 누나가 내줄께 이런건 자존심 세우는거 아니야. 내일 등록하자.

아줌마 입장에서는 내가 남자라고 자존심 세우는걸로 보였나보다. 난 전혀 아닌데. 

아줌마 얼굴을 보니 미치겠다. 또, 하고 싶었다. 전화받고 급하게 나왔는지 머리카락이 약간 젖어 얼굴에 붙어있다.

니트티에 회색가디건을 걸쳤는데 니트티 목부분이 살짝살짝 움직이며 쇄골이 반대편 라이트 불빛에 반짝인다. 

쇄골이 섹시하다.


- 누나 쇄골이 섹시해요. 무심코 던졌다. 

- 뭐. 쇄골? 쇄골이 섹시하다고?  내가 서른넘도록 살면서 쇄골이 섹시하다는 말은 처음듣는다. 너 굉장히 웃긴다. 


의자로떨어지는 하체는 치마 사이로 발목이 보인다. 슬리퍼위로 보이는 복숭아뼈. 

- 누나 복숭아뼈도 섹시해요. 

- 야아~~ 이성일 너 자꾸 웃길래.. 누나 웃겨서 운전을 못하겠다. 


깔깔거리니 누나의 아랫배가 씰룩거린다. 만지고 싶다 그래서 마구 쓰다듬었다. 더듬었다.

조수석에 앉은채로 왼팔을 운전석 의자를 감싸고 얼굴을 가까이 했다. 

아줌마는 정면을 응시한체 내 입술이 아줌마 오른쪽 귓볼에서 목선을 타고 왼쪽볼을 지나 혀끝으로 입술을 빨았다. 

키스를 하고 싶었지만, 70km로 달리는 시 외곽도로에선 위험하니까 키스는 참으며 오른손을 니트티 속에 넣었다.


손바닥에 아줌마의 체온이 전해진다. 따뜻하다. 안전밸트를 치우고 손을 위로 올려본다. 

젖가슴이 만져진다. 이 아줌마 또 브레지어 안했구나. 바로 만져지는 아줌마의 유두.

유두가 딱딱해진며 심장의 쿵쿵거림이 손을 타고 내 심장을 흥분시킨다.


이번엔 손에 약간의 힘을 주며 젖가슴을 주물렀다. 낮은 신음을 뱉어낸다.

뜨거운 입김에 섞여나오는 신음소리가 내귀를 자극시킨다. 손을 아래로 뻗어 치마를 위로 걷었다. 

새하얀 다리가 만져진다. 무릎에서 사타구니까지 손가락으로 손등으로 쓸며 올라간다. 

분홍색의 레이스 팬티라인을 젖히자 음모가 보인다. 

어두운 차안에서 간혹 비춰지는 상대편 차량의 헤드라이트 불빛과 도로옆 가로등 불빛에 보이는 아줌마의 실루엣이

더욱더 흥분시킨다. 손가락을 모아 살살 비벼봤다. 위아래로 좌우로 원을 그리며...


까끌까끌한 음모의 감촉 잠시후 만져지는 미끌거림과 따스함. 검지손이 빠르게 드나든다. 

입으로 느끼고 싶다. 고개를 숙여보는데 경차라서 핸들에 내 얼굴이 끼인다. 경차라는게 원망스럽다. 내가 말했다.


- 누나 하고싶어.

얼굴만 붉어진채 아무 대답이 없다. 

- 누나 나 하고싶어. 

- 조금만 기다려. 30분이면 약국 도착해. 

- 차안에서 하고싶어. 갓길 아무대나 주차하고 하자. 

- 누가 보면어쩌려고 그래? 

-차안에서 누나를 느끼고 싶어. 

아무말이 없다. 붉은 얼굴. 미세하게 벌어진 입술사이로 뜨거운 입김만 내쉴뿐이다. 


길 외각에 차를 세운다. 가로등마저 꺼진곳. 이따금 지나가던 차량불빛도 없다.

조수석 의자를 한껏 밀치고 등받이를 제친다. 아줌마가 조수석으로 넘어온다.

누워있는 내 몸위로.. 


서둘러 바지만 벗는다. 엉덩이 근처까지 팬티와 바지를 동시에 내리고 발기한 채로 아줌마의 그곳에 삽입을 했다. 

아으으으~ 내 뱉는 신음소리가 왼쪽 귀를 울린다. 좁은 시트위 내 골반옆 부분에 아줌마의 허벅지가 밀착된다.

아줌마가 위에서 내리 찍으니 물건이 뿌리까지 들어간다. 따뜻하고 습한감촉이 좋다. 

상하로 움직일며 강하게 조이는 허벅지에 골반까지 뻐근해진다.


양손을 니트티 속으로 넣어 등을 쓰다듬다가 양쪽 겨드랑이에 넣고 천천히 움직임을 조율했다. 

위에서 강하게 누르니 너무 아펐다. 천천히 리드미컬하게 한몸의 움직임으로 차량서스팬션에 덩달아 움직인다. 

물침대의 느낌도 이런걸까? 묘한 쾌감이 전해온다.


서로가 내 뱉는 입김과 뜨거운 열기로 차 안에 습기가 가득찬다. 뿌옅다. 바깥을 전혀 볼수가 없다. 

아니 이제 차 밖으로 누가 지나가는지 상관이 없다. 모든 정신이 지금 이순간의 섹스에 집중된다.

내 물건이 흥분을 못이기고 뜨거운 액체를 내뿜는다. 울컥거림이 여러번 지속된다. 


- 뭐야.. 왜이렇게 많이 싸는거야.. 계속나온다. 깔깔거리며 얼굴을 내 가슴에 기댄다.

- 잠깐만 잠깐만 이대로 있어줘.. 이대로.. 이렇게..

갑자기 흐느낌에 어깨가 살짝 떨렸다. 

당황스러웠다. 내가 실수한게 있나? 차에서 하자고.. 그래서 우는건가? 그때는 몰랐다. 여자 오르가즘의 표현방식을..


- 누...나..왜..그래..요?..제가 뭐 실수 한거 있어요? 당황스러웠다. 

- 응.. 아니야.. 그런거 아니야.. 촉촉한 목소리가 왠지모를 감정이 전해진다. 

- 이제 빼도 되죠? 

- 으..응.. 깊게 한숨을 내쉬고 그래.. 


차량용티슈를 한웅큼 뽑아 빼내면서 성기주변을 닦았다. 아줌마의 그곳에서 하얀정액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그모습을 보니 묘하다. 자위를 하며 화장지에 뿌리던 정액이 여성의 그곳에서 흘러내리는 광경은 묘하다는 단어 말고 

표현이 안된다.

대충 정리하고 차량옆에서 소변을 보는데 아줌마가 옆에 오더니 엉덩이를 까고 소변을 본다. 쏴~~ 하며 소변보는 소리.   

괜시리 옆에 여자가 있으니 오줌줄기를 더 멀리 보내고 싶어 꼬추를 최대한 위로 올리고 싼다. 

꽤 멀리 나간다. 내가 어릴때 동내 오줌 멀리싸기 챔피언인데......


차안공기가 화장품, 정액 냄새가 뒤섞여있다. 섹스후의 밤공기가 더더욱 상쾌하다.

아줌마의 표정이 새초롬하다. 밤하늘 별이 반짝 거린다. 몸안에 묵은 정액이 빠져나가니 몸이 날아갈거 같다.

창밖에 팔에 닫는 차가운 공기가 가슴까지 서늘하게 만든다.

손가락 사이로 느껴지는 바람의 느낌이 몽글거린다. 지금 이순간 너무 좋다.

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좋겠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보니 머리맡 놓여있는 하얀봉투.

10만원권 수표10장과 쪽지 운전면허학원 등록하고 용돈 필요할꺼야. 자존심 세우지말고 누나말 들어....

자존심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고마웠다. 그리고, 처음보는 아줌마의 글씨체.. 

아..여자 필체는 이렇게 이쁘구나. 


서둘러 약국으로 향했다. 꾸벅 인사를 하고 조제실안에서 일을 배운다. 

행정병으로 제대해서 그랬는지 원래 쉬운건지 처방전 전산입력은 30분정도 배우니 대충 알겠다.

약품들은 전날 주문양을 제약회사 직원이 알아서 채워놓으니 내가 할일이 없다.

다만 금전출납 업무는 아줌마가 관리하신다. 뭐 그쪽가지 내가 참견할 부분이 아니니까.


처음 3일정도는 정신이 없었다. 주변상인, 인근병원, 단골손님들까지 나에 대해 물어보고 사촌동생이라는 틀에 짜여진 

대답도 한 두번이지 차라리 적어서 목에 걸고싶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물어봤다.


그중 유별난 손님 몇분이 있었다. 인근 사무실에 영맨으로 있는 40대 남자분이셨는데 박카스를 일주일에 몇 박스씩 

구입하셨다. 영업용으로 사용하시는데 제약회사를 통해 구입하면 저렴할텐데 굳이 이 약국을 이용하는게 약사아줌마에게 

맘이 있었나보다.

처음에 날 보고 알바생인줄 알고 경계하더니 사촌동생이란걸 알고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속으로 웃겼다.


이 아저씨야 내가 벌써 했거든.. 이라고 말해주고 싶은걸 꾹 참았다. 

아무튼 그날 약국 일이 끝나고 혼자 시내를 나왔다. 

운전학원을 등록하러 저녁반을 등록할까 하다가 일이 끝나면 집에 들어가기전 약국에서의 행복한 섹스가 있으니 고민된다. 일하던 중간에 나올수도 없고 괜히 눈치보기 싫어 새벽반을 등록할까? 하다가 새벽 6시 첫타임이니 5시에 일어나서 씻고 

나가면 대충 시간이 맞겠지. 몇달전까지만해도 6시에 일어났으니 어렵지는 않은데 자꾸 뭔가 찜찜하다.


이래도 되나? 남편이 귀국하면 동네분들, 주변상가, 병원분들을 통해 분명히 내 이야기가 귀에 들어가겠지. 

남편분이 건설회사에 계시면 노가다 잖아. 그쪽계통 거칠기로 유명한데.. 

공구리에 파뭍혀 어디 교각에 소리없이 발라지는건 아닐까? 별생각이 다들었다.

아무래도 뭔가 이야기를 해봐야 할꺼 같았다.


우선 학원 등록을 미루고 아파트앞 호프집에서 아줌마를 기다렸다.

아무래도 뭔가 확실히 해야할꺼 같았다. 아줌마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아무리 봐도 이쁘다. 묘한 감정이 샘솟는다. 사랑하면 안되는데.....


약간은 긴장한 표정으로 날바라본다. 아침에 받은 봉투를 꺼내 테이블위에 올려놓는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날 본다.

-자존심 상한거니? 


맥주를 입에 적시고 말을 했다.

- 신경써주는거 고마운데요.. 제가 꼭 여자 등쳐먹는거 같아서요.

그리고, 남편분 오시면 어떻하실꺼에요? 상가, 병원사람들 모두 저 알잖아요.

아무리 먼 친척이라고 말해놨어도 누나 친척분들 오시면 뭐라고 할꺼에요?

그때는 남편쪽 친척이라고 할꺼에요?

저. 내일 날 밝으면 갈께요. 누나랑 있는거 저도 좋아요. 환경도 편하고 누나도 좋고 그런데 이건 아니잖아요.


퍼부으며 말할 입장도 아닌데 너무 오바한거 같다.

아무말 없이 맥주를 들이키며 이야기를 이어가려는데 주문한 안주가 나왔다. 

서빙을 보는 사람과 아줌마가 눈이 마주치자 살짝 숙이며 인사를 나눈다. 여기도 아는곳인가 보다. 

이래서 동네에서 설치고 다니면 금방 소문이 나는데.

서빙하는 분이 사라지자 아줌마가 조금씩 말을 이어간다. 


- 너 지금도 엔조이니? 누나는 처음엔 엔조이로 만날까 했는데 너가 좋아서 좋아하는 감정이 사랑으로 조금씩 변해서 

서로를 알아가는거잖니.. 물론 남녀가 알아간후 섹스를 하는게 순리지만 그런거 거꾸로면 어때? 

내가 나이가 많아서 그래? 애딸린 유부녀라서?

그 두가지라면 나도 미련없이 일어설께.. 그래도 아침밥은 먹고가..


갑자기 눈물을 흘린다.

여자의 눈물을 보니 한없이 약해졌다. 무장해제가 된다. 찜찜한 부분에 대해 물어봤다. 남편분에 관련된것.

나도 남자지만 처음에 임자있는 유부녀에 끌려서 했지만 같은 남자니까 그 분에게 죄스럽고불편해서 계속 관계를 

이어나갈수 없다고..


- 사실 나 이혼녀야. 그남자 첫 와이프도 아니고 세번째. 그것만 말할께 나머지는 자존심 상해서 더이상 말하기 싫어. 

이혼한거 영이에게 말하지마 비밀이야. 남편 사실은 중동에 없어. 몇년전 재혼했어, 애도 있어. 

영이가 충격받을까봐 아빠 해외에 출장중 이라고 했어.

그래.. 나 이혼녀고 애딸린 유부녀고 이혼하면서 받은 위자료는 저 집한채, 약국전세금이 전부야. 

나도 남들처럼 남편하고 팔짱끼고 걸어도 보고싶고 사랑도 받고싶어..

말을 마치기 전에 테이블에 얼굴을 숙이고 눈물을 뚝뚝흘린다.


정말로 미안했다. 

마음속의 벽이 사라진다. 아줌마의 얼굴이 발갛다. 눈가가 촉촉하다.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고 싶다.

호프집을 나와 걷는데 분위기가 어색하다. 내가 먼저 말을 걸었다. 


- 소..손.. 잡고 걸을래요?

- 응?.. 아냐.. 그냥 걷자. 사촌동생이라고 해도 손잡고 걸으면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몰라.. 

- 아 그렇지. 그럼 오늘은 그냥 자는거죠? 

- 나 그날인데.. 

- 아,,, 그렇구나.. 


집에 들어와 아무말이 없다. 어색하다. 더 미치겠다.

다음날 새벽 일찍나와 운전면허학원을 등록했다. 아침을 먹을때쯤 집에 들어갔다. 


- 누나.. 학원등록 했어요.

누나가 싱긋 웃으며 말한다. 

- 너 한번에 합격해야해, 여러번 떨어지면 망신이다. 이 누나도 한번에 붙었잖니~ 


다행이다. 기분이 좋아졌나보다. 오늘 아침은 약국에 같이 출근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며 엉덩이를 만진다.


- 생리하면 그거 했...죠?

- 응? 뭐? 날개 달린거? 

- 예. 

- 너 변태니? 별걸 다물어본다. 

- 그냥 궁굼해서.. 여자들 생리하면 막 아프고 짜증내고 그러던데 누나는 안그래요?

- 난 그런거 별로 없는데.. 야! 자꾸 물어보지마.. 챙피하잖아 

- 그럼 얼마나 못하는 거야? 우리 관계.. 

- 한 일주일, 근데 너 안심하는 표정이다. 

- 예? 뭘 안심해요? 못할꺼 생각하니까 난 걱정되고 벌써부터 하고 싶은데용~

- 내가 생리하니까 그동안 섹스가 임신 안한거잖아. 그거 확인된거니 안심될꺼 같았는데... 


그러고 보니 며칠동안의 섹스에서 한번도 콘돔을 안끼웠다.

- 다음번부터 콘돔 해야죠? 

-누나가 알아서 할께 


뭘 알아서 한다는 건지. 당시에는 그런쪽으로 아주 쑥맥이였다.

그냥 세우고 넣고 쌀줄만 알았지 여성, 임신, 출산에 대해 교육받은적도 배우려 맘먹은 적도 없었으니까.

그렇게 평범한 며칠의 연속이다. 

새벽에 일찍 운전면허 학원을 다녀오고 약국문을 열고 청소하고 약품을 정리하고 처방전을 입력하고 같이 퇴근하고

집에오면 아줌마 딸 영이의 공부도 잠깐식 봐주고 있었다.

(영이 공부를 봐주는게 아주 고역이였다. 국어, 사회, 영어등은 기초라 조금만 읽어보면 도움 줄수 있는데 수학이 문제였다. 공대를 다니다 군제대를 했지만 오랜만에 보는 수학은 식은땀을 삐질삐질 흘리게 하기 충분했다.)


사일쯤 지났을까.. 집에 와서는 다른방에 있으니 잘 몰랐는데..

(거의 서재에만 박혀있었다. 이틀에 한번꼴로 오는 가사도우미아줌마와 마주치는것도 싫고 나만 보면 놀아달라고 

매달리고 공부를 봐달라는 영이 때문에도 피곤했다.)


그런데 약국에 아줌마와 같이 있으니 미칠꺼 같다.

몇 차례 생리대를 손에 쥐고 화장실에 다녀오는 모습을 볼때마다 따라가서 넣고 싶다.

하얀까운을 입고 조제실과 접수실을 움직이는 뒷모습 같이 마주 앉아 이야기를 할때 움직이는 입술 옆에 있으면 코를 

간지럽히는 미세한 향수냄새 귀에 맴도는 아줌마의 음성 모든것들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가슴뛰게 만든다.


약국이 끝나고 옷을 갈아입는 장면을 보니 도저히 못참겠어서 그대로 달려 들었다.

바지를 입을때 뒤에서 껴안으며 속삭였다.


- 누나 그냥 하면 안될까?

- 너 떡볶이 되고 싶니?

- 응.. 떡볶이요?

- 남자들 그런표현 쓰던데, 생리중인 여자랑 섹스하면 떡볶이 된다고.


머리속에 상상이 되며 마구 웃겼다. 이 아줌마 이런농담도 하는구나.

- 며칠있으면 끝나니까 그때 하자. 정말 못참겠으면 손으로 해줄까?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약국 셔터를 닫고 불을 끄고 접수실 의자에 앉았다.


아줌마가 천천히 손을 움직여 내 바지의 벨트를 풀르고 지퍼를 내리더니 팬티위를 몇번 쓰다듬는다. 

금방 물건이 커지더니 팬티 윗부분 고무밴드 부분까지 올라왔다.

흥분된다. 바지를 벋었다. 스르르~ 발목으로 내려온다. 

의자에 앉은 정면으로 아줌마가 무릎을 꿇더니 손으로 천천히 움직인다. 좋기는 한데 내손이 아니라 만족감이 없다.

강하게 쥐고 흔들어 달라고 해도 손아귀힘이 약하다.


- 누나 입으로 해줘.

고개를 들어 날 잠깐 처다보더니 약간 망설인다. 

- 입으로 해줘 입에 싸고 싶어. 

약간은 체념한 표정으로 내 물건에 입마춤을 하더니 천천히 오랄을 시작한다. 

아... 아프다... 

- 누나 치아가 닿으니까 아퍼.. 입술을 약간만 오무려서 해줘.

-이렇게? 아줌마가 입술을 약간 모은다. 한결낳다. 아래쪽에 느낌과 확연히 다르다.


훨씬 따뜻하고 촉촉하고 혀가 움직일때마다 내 허리도 움직인다.


- 누나 이왕해주는거 아래쪽 구슬도 빨아주면 안될까?

- 구슬? 구슬이 뭐야? 아.. 부랄을 구슬이라고 하니?  알았어 이왕해주는거 오늘 확실하게 빨아주마. 쪽쪽 빨아줄께~


아줌마는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양손을 내 허벅지에 올려놓고 조심스럽게 빨아준다.

난 의자에 앉은상태로 온몸이 빨려들어가는 쾌감을 느낀다.


몇분의 시간이 지났을까?

대뇌에서 척추를 타고 찌릿하는 쾌감이 온몸을 맴돈다. 아으..으..라는 신음이 저절로 뱉어진다. 

아줌마 얼굴이 한참 일그러진다. 

비릿한 정액의 냄새, 자신의 입에 처음 남자의 정액이 들어간것과 피하면서 꽤 많은양이 얼굴과 옷에 튀었다.


나 혼자만 재미본거 같아 미안했다. 대충닦고 아줌마 먼저 집으로 향했다.

약국에 혼자 남아 뒷정리를 하고 집으로 향하는데 괜히 미안했다. 다음부터는 혼자 해결해야 할까보다.


영이는 벌써 잠들고 쇼파에 아줌마와 나 둘만 앉아있다.

텔레비젼에는 다큐프로가 방영되는데 무슨 내용인지 눈에 안들어온다.

- 누나.. 아까 미안했어요.

- 응? 뭐가?

- 아까 약국에서.

- 응.. 괜찮어 내가 남자꺼 처음 먹어서 그랬어. 신경쓰지마.

살며시 잡아주는 아줌마의 손이 따뜻하다. 


다음날 아침 약국

약간 늦게 일어나 서둘러 약국을 향한다. 

약국안에 들어가니 아줌마가 분홍색 알약을 먹다가 날 보더니 황급하게 핸드백속에 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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