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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19가이드 > 야설 > 완전한 사랑 - 33부

왠지 아내를 볼 때마다 죄책감에 아내의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쓰게 된다.

아내는 평소처럼 그냥 저렇게 밝게 지내는데 말이다. 

하지만 정말로 처형과 그게 마지막이라면, 그리고 처형이 비밀을 지켜준다면 굳이 불란을 만들고 싶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당신 처형이랑 자주 연락해?”

“네? 그냥 가끔요.”

“그래?”

“요즘 당신 언니 얘기 자주 물어보네요.”

“어? 그랬나? 그냥 뭐 당신 형제라곤 달랑 하난데 그 동안 내가 너무 신경 안 쓴게 아닌가 해서...”

“당신 정말 고마워요.” 아내는 진심으로 나에게 고마워한다. 그게 더욱 나를 미안하게만 만들고 있다.

“뭘 당연한 거 가지고...”

“참 내일 기태씨랑 소영이 만날 때 어떻게 갈래요?”

“어 글쎄... 내일 봐서 결정하지 뭐”

“그래요. 그럼...”


다음날 나는 회사로 출근해서 기태와 소영이에게 연락을 한다. 

오후 6시쯤 만나기로 한 약속을 다시 한 번 확인을 한다.

그런데 소영이가 나에게 차를 가지고 나오라는 것이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난 알았다라고 한다.


회사를 마치고 집에 도착하자 아내가 반갑게 문을 열어 준다.

“다녀 왔어요?”

“응 별일 없었지?”

“네 뭐 별일 있을 게 있나요.”


집으로 들어온 나는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거실로 나온다.

“차 한 잔 할래요?”

“그럴까?”

“네 뭘로 할래요?”

“음 시원한 냉커피 한잔!”

“알았어요.”

“당신 오늘 뭐하고 싶어?” 

“글쎄요. 그냥 뭐 저녁 먹고 오는 거 아니에요?”

“하하 기태랑 소영이가 잔뜩 벼르고 있는 거 같던데...”

“그래요? 뭐 그럼 두 사람이 잘 노니까 맡기져 뭐”

“하기야. 참 당신 담주면 연수 끝이지?”

“네. 지겨워 죽겠어요 아주...”

“그래도 학교 가서 애들 가르치는 거 보단 낫잖아?”

“차라리 그게 나을 것 같아요.”

“후후 그래?”


벌써 아내의 방학도 반이 넘게 지났다. 

다음주까지 연수받고 그 다음주 한 주 쉬면 아내도 학교로 출근하게 되는 것이다. 

뭔가 이벤트를 하나 더 만들고 싶은데 될지 모르겠다. 


아내와 같이 집안 청소를 끝내고 정리를 하자 5시가 다 되어 간다.

“여보 시간 됐다. 준비해”

“어머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네요. 알았어요.”

우리는 후다닥 준비를 끝내고 거실로 나온다. 그런데 아내가 평범한 옷차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청바지 차림에 남방 뭐 어울리는 모습이다. 마치 결혼한 여자 같지 않고 대학생처럼 보일 정도니 말이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차림이 아니다.


“여보 다른 거 입지?”

“왜요? 맘에 안들어요?”

“어”

“난 그냥 이게 편한데...”

“아냐 잠시만” 


난 방으로 들어가 내가 좋아하는 그 원피스와 미니스커트와 블라우스를 하나 챙겨서 나온다.

“자 이 원피스 어때?”

“아이 그건 좀... 비친단 말이에요.” 예상했던 아내의 반응이다. 그래서 미니스커트를 챙겨온 것이다.“

“그럼 이걸로 입어. 더 이상은 양보 못해”

“그거 너무 짧지 않아요? 다른 사람들이 쳐다봐요.”

“뭐 어때 내 마누라 이뻐서 쳐다 본다는데... 나야 좋지”

“하여간... 알았어요.”


아내는 나의 손에서 옷을 받더니 방으로 들어간다. 잠시 후 아내가 방에서 나온다. 

미니스커트에 푸른색 블라우스 산뜻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어때요?”

“굿” 난 웃으며 엄지를 치켜세운다.


아내는 치마에 신경을 쓰면서도 즐거워 한다. 아래로 내려온 나는 아내에게 차를 타고 가자고 한다.

“오늘 토요일인데 시내 많이 막히지 않을까요?”

“괜찮아. 그리고 이따가 늦으면 내가 애들 다 바래다 줄려구.”

“그럼 당신 술 못마시잖아요?”

“뭐 어때 그 핑계로 술 안마시고 좋지.”

“그럼 마음대로 해요.”


나는 아내와 차를 타고 약속장소로 이동한다. 

“당신 애들한테 지금 출발한다고 연락해”

“네...” 아내가 소영이에게 전화하는 사이 난 오른손을 아내의 하얗게 들어난 허벅지에 올려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그러자 아내는 전화를 하며 인상을 찡그리며 손을 치우라며 입을 삐쭉삐쭉 거린다.

그 모습이 너무나 귀엽다. 난 시치미를 떼고 계속해서 만지며 가끔은 깊숙이 손을 집어 넣어 보기도 한다.


전화를 끊은 아내는 한 마디 한다.

“당신 이럴려구 스커트 입으려고 한거죠?” 

“뭐 좋잖아. 당신 이쁘게 보여서 좋고. 난 만질 수 있어서 좋구”

“아이 그러지 말구 손빼요. 누가 보면 어쩌려구”

아내는 나의 손등을 잡더니 못움직이게 한다. 하지만 자기 무릎에서 치우지는 않는다. 후후


“지금 소영이랑 기태씨랑 같이 있데요.”

“어 그래?”


난 약속장소 근처에 주차할 곳을 찾아본다. 하지만 마땅한 곳이 눈에 띄지 않는다. 

저기 앞 길가에 기태와 소영이가 있는 모습이 보이고 난 그 앞에 차를 세운다.

“일찍 나왔네?”

“어 형님... 오셨어요?” “아아아 형부 언니...”

“당신 여기서 내려 애들이랑 같이 있어 나 차 좀 대놓고 올게.”

“당신 심심할텐데, 그냥 같이 가죠?”

“아냐. 멀리 대게 되면 걸어와야 할텐데... 그냥 애들이랑 먼저 들어가”


아내가 내리자 나는 다시 한 바퀴 돌기 시작한다. 이놈의 서울은 주차하기가 영~~~

겨우겨우 자리를 찾아 주차를 하고 아웃백으로 들어가니 20분이나 걸렸다.

“당신 이제와요?”

“응 자리가 잘 없네”

“거 봐요. 오늘 차 많다니까”

“하하하 그러게.”


내가 도착하자 벌써 다른 사람들이 시킨 음식이 나오고 내 것도 나온다.

“어 내것도 나온거야?”

“아 그거 언니가 시켰어요?”

“오 내가 좋아하는 거 딱 시켰네.”

“그럼요. 자기 남편 먹고싶은 것도 모를까봐요?”

“하하하 오늘 이뻐 보이는데...”


우리 4명은 다시 시끌벅적 얘기를 하고 여자들은 옷, 화장품, 악세사리 등등... 

나와 기태는 야구에 축구 얘기를 신나게 하기 시작한다.

음식을 다 먹고 어디를 갈지 얘기가 나오자 기태가 이 근처에 독일맥주 잘하는 데가 새로 생겼다고 한다. 

우리는 거기로 가기로 하고 자리에서 일어 선다.


맥주 집에 들어서자 엄청 넓었다. 사람도 많았지만 그 사람들을 수용하고도 군데 군데 자리가 있었다. 

물론 좋은 자리는 아니지만 말이다.

우리는 대충 자리를 잡고 흑맥주에 이름도 이상한 맥주들을 시키고 안주를 시킨다. 

맥주에 무슨 이름이 이렇게 많은지!


“형님네는 애기 안 가지세요?”

“어? 글쎄.” 난 아내를 쳐다본다.

“여보 우리 애 하나 만들까?” 

“당신도 참”

“정말 언제 가지실 거에요?”

“음 내 생각엔 와이프가 30되기 전에 가졌으면 하는데... 그게 혼자서 되는 것도 아니구.”

“당신 애 만들고 싶어요?”

“뭐 이제 슬슬 장만해야지?”

“애가 무슨 물건이에요? 장만을 하게”

“왜요? 누님 요즘은 혼수라는데 많이 늦으신 거죠.”


한 바탕 웃고 떠들며 술을 마신다. 

나만 한 잔 시켜놓고 홀짝홀짝 고사를 지내고 있고 기태와 소영이는 제법 마시고 있다. 아내도 벌서 2잔째... 

역시 좋아하는 사람들과 만나면 즐거운 법이다.


“당신 안 심심해요?”

“무슨 그냥 술만 못마신다 뿐이지... 괜찮아”

“자 우리 형님을 놀리는 뜻에서 나머지 3사람 건배”

“이런”


아내도 소영이도 웃으며 자기들끼리 건배를 한다. 나만 왕따를 시킨 채....

“이다음엔 어디 갈꺼냐?” 

“노래방 가야죠?” 

“어 그래? 그럼 자 나도 마신다 건배”

“에에 안돼요 안돼. 형부 운전해야죠?”

“뭐 여기서 한 잔만 마시고 노래방 가서 쉬면 돼”

“에이 좋다. 자 형님 오세요. 한 번 끼워 주죠.”


이렇게 해서 겨우 난 건배에 낄 수 있었다. 

결국 소영이와 아내는 얼굴이 불그스름해질 때까지 마셨고 기태야 워낙 술이 쎄니 뭐... 

나만 말똥말똥 맨정신인 것이다.


“자 노래방으로 자죠? 출발” 소영이의 조금은 혀꼬부라진 소리가 귀엽다.

근처 노래방으로 이동한 우리는 먼저 한 시간을 예약하고 방으로 들어간다. 

난 처음 노래방 왔을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묘한 기분이 된다.


노래방으로 들어가자 역시 기태가 먼저 마이크를 잡고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소영이가 신나게 몸을 흔든다. 

막춤이긴 하지만 몸을 이리 저리 잘 돌리며 잘 춘다.

기태는 노래 중간에

“아아 형님 누님 뭐 하세요? 나오세요 나와”


소영이가 와서 아내와 나의 손을 잡아 당기고 우린 어쩔 수 없이 엉거주춤 막춤을 추기시작한다. 

아내는 잔잔하게 몸을 흔들면서 추는데 제법 모습이 나온다. 

그렇게 격렬하진 않지만 살랑살랑 물결치듯 보기 좋다. 

그에 반해 기태의 발악! 그리고 소영이의 신내리는 듯한 흔들림... 아주 둘은 신이 났다.

다들 노래를 한 곡씩 부르고 드디어 내 차례다.


술 안먹고 노래를 하려니 이건 영 기분이 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술이 된 상태에서 더욱 나 혼자만...

난 성화에 못이겨 잔잔한 발라드곡을 하나 선택하고 노래를 시작한다.

그러자 소영이가 갑자기 아내에게 뭐라고 속닥속닥이더니 나에게로 와서 나의 가슴에 안긴다. 

그러더니 나의 귀에 대고...

“언니에게 형부 좀 빌린다고 했어요.” 라고 알려 준다.


그렇다면 나도 가만있을 수가 없지. 안 그래도 서먹서먹한 기태와 아내를 풀어줄 기회인 것이다. 

사실 둘은 아니 정확히 말해서 아내는 기태에게 나쁜 감정이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계기가 없어 그렇게 못하고 있을 뿐...


“기태야 뭐하냐? 누님 좀 모셔라” 난 노래 중간에 마이크에 대고 말을 한다. 

그러자 기태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듯이 망설임 없이 아내에게로 가서 손을 내미는 것이다. 

아내는 처음에는 한 번 사양을 하더니 기태가 손을 잡고 당기자 쭈삣쭈빗 마지못해 일어선다는 듯 따라 나선다. 

그리고, 기태의 품에 안겨 천천히 스템을 밟기 시작한다.


처음엔 좀 거리를 두며 안겨 있던 둘이는 내가 소영이랑 한 바퀴 돌고 다시 바라보자 상당히 가까워져 있다. 

나의 노래가 끝나자 우리는 아쉬움을 달래고 다시 각자 자리로 돌아가서 앉는다. 

그런데 좀 전에도 본 것이지만 기태와 아내의 모습이 너무 조심스럽다. 

아니 기태가 조심스럽다고 하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난 안되겠다 싶어 소영이가 노래하고 있는 사이 화장실 좀 다녀오겠다면서 기태에게 사인을 보낸다.

화장실에 가서 잠시 기다리자 기태녀석이 들어온다.


“너 오늘 왜 그렇게 조심하냐?”

“아 네.. 형님한테 들은 얘기도 있고 누님도 좀 꺼리시는 것 같구요.”

“짜식... 오늘 여기서는 눈 감아 줄테니까 맘대로 해봐 눈치껏”

“정말이세요?”

“그럼. 너네 둘이 그러니까 분위기가 안 나잖아”

“하하하 감사합니다. 형님”


내가 방으로 들어오고 잠시 후 기태도 들어온다. 

다시 한 바퀴 노래가 돌아가고 이번엔 기태녀석이 마이크를 잡더니 조용한 노래를 부른다.

그리곤 마이크로 “형님 형수님 잠시만 빌립니다”라고 말을 한다.


그러더니 다시 아내에게 손을 뻗어 데리고 나간다. 

나도 소영이의 손을 잡고 앞으로 나가 다시 블루스를 추기 시작한다.

잠시 춤을 추는 사이 나는 소영이에게 “기태랑 아내 좀 도와줘라” 라며 귓가에 속삭여 준다. 

그러자 소영이는 살짝 웃더니 나에게서 떨어져 책을 펼쳐 노래를 선택하더니 아예 블루스 메들리를 틀어 버리는 

것이다. 후후후.. 저거면 한동안 노래가 끊어질 염려가 없는 것이다. 하여간 소영이는 머리가 좋다.


난 잠시 아내쪽을 잊고 소영이에게 나의 몸을 밀착시키기 시작한다. 

그러자 소영이는 엉덩이를 묘하게 돌리며 나의 중심부를 자극해 오는 것이다. 

그러자 점점 묵직하게 힘이 들어가는 나의 좆이 느껴진다.

“형부 커졌죠?”

“응.. 니가 자꾸 비비니까 그렇지”

“어디 봐요.”


소영이는 내 대답도 끝나기 전에 한 손을 내려 나와 자기 몸 사이로 쑥 집어넣더니 옷위로 나의 좆을 만지기 

시작한다. 그러는 사이 기태의 노래가 끝이나고 메들리가 돌아가기 시작한다. 

나는 일부러 아내쪽으로 등을 돌려 안보는 척을 하며 춤을 추고 있다. 아내를 안심시켜 주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노래방 벽에 한 줄로 빙 돌아가며 거울이 박혀있다. 그걸로 전신은 아니더라도 몸통 정도는 보이는 것이다. 

기태도 나의 의도를 눈치 챘는지 아내를 안고 한바퀴 돌더니 아내가 나를 볼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곤 아내의 엉덩이에 손을 얹어 만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 사이에도 소영이는 계속해서 나의 좆을 만지고 있다. 

그러더니 대담하게 나의 자크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그 사이로 손을 넣더니 나의 좆을 잡아 온다. 

욱! 짜릿한 감촉이 온몸으로 퍼지기 시작한다. 

나도 이에 질 세라 소영이의 엉덩이로 손을 내려 탐스런 엉덩이를 만지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다시 아내를 쳐다본다. 

이제 기태는 아내의 스커트를 살짝 올린 상태로 아내의 허벅지의 맨살을 만지고 있다. 

아내는 그냥 기태의 가슴에 머리를 묻고 가만히 기태의 목을 감고만 있는 것이다. 

그 모습이 나를 더욱 흥분시킨다.


그때 소영이가 나에게 키스를 해 온다. 이런... 키스는 좀 위험한데... 

하지만 난 욕망에 굴복하며 소영이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묻는다. 

살짝살짝 입술을 음미하던 입술이 점점 거칠어져 혀로 소영이의 입속에 집어넣는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소영이의 입술이 열리며 나의 혀를 감아온다. 

우린 잠시 서로의 혀를 교환하며 서로의 입속을 탐색한 후 입을 뗀다. 


그리고, 다시 아내를 바라보자. 기태의 목을 감고 있던 손이 보이지 않는다. 

아니 왼손은 기태의 허리를 감고 있고 오른손은 보이지 않는다. 

설마! 소영이처럼 기태의 좆을 만지고 있는 것인가? 난 흥분에 몸을 부르르 떤다. 

그러자 소영이는 나의 흥분을 눈치 챈 듯 나의 좆을 잡은손을 아래위로 움직이며 훑어주기 시작한다.


다시 아내를 보았을 때 아내의 스커트를 밀어올리며 깊숙이 들어가 있는 기태의 손이 보인다. 

아내의 음부를 만지고 있는 것이다 .

헉! 난 머리를 둔기로 얻어맞은 듯 충격을 느끼며 흥분이 발끝에서부터 찌르르 밀려올라 온다.

그리고, 나도 용기를 내어 소영이의 엉덩이에서 조금더 안쪽으로 진입하여 소영이의 음부에 손을 데어 본다.

그 순간 음악이 끝나버린다. 이렇게 허망할 수가...

그 사이 소영이는 나의 좆을 넣어 주고 기태도 아내의 치마를 내려 주고 있다.

난 커진 좆 때문에 엉거주춤 자리에 앉자 여자들의 얼굴이 모두 빨갛게 달아 있다. 술 탓만이 아닌 것이다.


아내는 화장실을 다녀온다며 밖으로 나가고 기태도 조용히 따라 나간다. 

그러자 소영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나를 덮쳐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시작되는 키스...


하지만,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불안감에 키스를 계속할 수 없다. 이럴 줄 알았으면 내가 나가는 건데...

“형부. 저 형부꺼 빨아 보고 싶어요.”

“어? 좀 위험하지 않을까?”

“괜찮아요. 기태오빠도 나갔으니까 금방 들어오지 않을꺼에요.”

“그래도... 그럼 형부가 밖에 보고 있다가 저한테 알려줘요.”


역시 소영이는 나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나의 좆을 꺼내버린다. 

그러더니 마치 배고픈 아이처럼 허겁지겁 입에 넣고 빨기 시작한다. 

난 흥분을 느끼며 고개를 돌려 밖을 바라본다. 언제 들킬지 모른다는 짜릿함...

그러는 사이 벌써 한 시간이 다 되어 10분 밖에 안남았다.

난 나의 좆을 빨고 있는 소영이를 말리며 한 시간만 더 충전하고 오라고 말한다.

소영이는 아쉬운 듯 입맛을 한 번 다시더니 알았다며 밖으로 나가는 것이다.


그 사이 아내가 들어오고 기태는 아직 들어오지 않는다.

“여보 벌써 한 시간 다 돼서 한 시간 더 충전하라고 했어?”

“네...” 옆에 앉은 아내의 조금은 달 뜬 목소리 그리고, 조금은 거칠은 숨결...

“기태는 왜 안 들어오지?”

“아.. 네 잠시 술 좀 깨고 들어 온다고...”

술은 무슨 술인가! 후후...


잠시 후.. 소영이가 들어오고

“언니 앞으로 한 시간은 우리 파트너 바꿔서 놀아요.”

“그러면서 아내를 맞은편에 앉힌다. 그리곤 내 옆으로 와서는 앉는 것이다. 

그리고는 아내에게 노래를 해 달라며 기어이 노래를 시키고 만다. 아내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나의 귀에 대고..

“기태오빠가 잠시 나오시래요.” 라고 속삭이는 것이다. 


왜 그러지... 난 다시 화장실을 다녀온다며 밖으로 나오자 화장실 밖에 기태가 기다리고 있다.

“저기 형님... 부탁이 있는데요.”

“응? 무슨?”

“저... 20분만 시간 주시면 안되요?”

“응? 20분?”

“네 소영이랑 20분만 놀다와 주세요.”

“아~ 음 그래 알았다.”

“감사합니다.”

“잘 해줘라...”

“걱정 마세요. 형님 공주님 모시듯 하겠습니다.” 기태는 기쁜듯 밝게 말하는 것이다.

“아니 그냥 끝나면 나에게 전화를 해 그럼 그냥 들어 올테니...”

“아! 네... 정말요?”

“대신 안받는다...”

“네 형님 감사합니다.”

“그럼 들어가서 소영이 나오라고 해라”


기태는 기쁜 듯이 룸안으로 사라진다. 

마음 같아선 지켜보고 싶지만 통로에서 몰래 안을 지켜 보고 있을 수도 없는 것이다. 이상한 놈 취급이나 받지... 

뭐.. 방법이라면 왔다리 갔다리 하는 건데 그것도 참 우스운 꼴이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 소영이가 밖으로 나온다.


“소영아 우리 바람이나 쐬러 갈까?”

“네 좋아요.” 그렇게 말하며 나의 팔짱을 낀다.

우리는 밖으로 나와 걸어가기 시작한다. 여기 저기 둘러보며 음료수도 사서 마시고 있다.


“형부 이따가 기태오빠 먼저 데려다 주세요.”

“응.. 왜?”

“그래야 제 집에 들어가죠.”

“아 그거?”

“네... 이따 제가 차 한 잔 대접한다고 할 테니까 형부는 시원한 음료수 먼저 한 잔 달라고 하세요.”

“그건 왜?”

“헤헤 이따가 보면 알아요.”

“으응 그래”


우리는 이따가 있을 일들을 얘기하며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사이 나의 전화가 울린다. 기태다. 

사실 소영이와 돌아다니면서도 계속해서 나의 신경은 아내와 기태에게 쏠려 있었다. 

어떤 일이 있었을까! 밖인데도 불구하고 좆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이런 안되는데...

“자 들어가자...” 

“끝났데요?”

“응...”


우리가 노래방으로 들어가자 기태는 노래를 부르고 있고 아내는 그냥 앉아있다. 

머리를 새로 만진듯한 모습의 아내... 기태는 만족한 모습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이다. 나중에 들어 봐야지...


그 이상은 아무런 일없이 노래방이 끝이 났다. 밖으로 나온 우리는 내 차에 타고 기태를 먼저 바래다준다. 

기태는 조심해서 가라며 인사를 한다.

다시 차를 출발시키고 소영이네 집으로 향하고 차가 소영이네 집 근처에 도착하자 소영이가 여기까지 바래다주고 

처음 온 건데 차라도 한 잔 하고 가란다.

아내는 늦은 시간이라며 그냥 가자고 하였지만 난 어차피 내일 일요일이고 처음 왔는데 한 번 보고가지고 아내를 

설득한다. 

소영이의 초대와 나의 한 번 가보자는 의견에 아내는 결국 소영이가 쉬게 얼른 차나 마시고 가자고 그러자고 그런다.


소영이 방에 들어가니 의외로 넓고 깨끗하다. 

현관으로 들어서자 거실과 주방겸으로 사용하고 있고 미닫이문을 여니 바로 방이 하나 나온다. 

혼자 쓰기엔 딱 좋은 환경이다. 난 원룸이라고 해서 주방과 방이 하나로 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역시 여자방이라 깔끔하고 아기자기 하다. 침대도 이쁘게 꾸며져 있고 커다란 곰인형이 인상적이다.


소영이는 우선 우리에게 앉아 있으라고 하고 주방으로 가서 차를 준비한다. 

아내와 난 그냥 바닥에 앉는데 아내가 미니스커트를 여간 조심스러워 하지 않는다. 후후 

나야 그 이유를 알지만 말이다.


“두 분 뭐 시원한 거라도 마실래요?”

“으응.. 난 시원한 주스 한 잔만.. 당신 뭐 마실래?”

“전 됐어요.”

“그래? 음.. 그래 그럼. 소영아 내가 거기로 갈게.”


내가 밖으로 나가자 소영이가 물을 끓이고 있고, 식탁에 컵이 하나 놓여져 있다. 

내가 소영이를 쳐다보자 소영이가 씨익 웃으며 그걸 마시면 된다는 식이다.


“어머 내가 갖다 드릴려고 했더니 나오셨네요.”

“아냐. 너 차 준비하는데 내가 그냥 직접 먹지 뭐” 우린 지금 쇼를 하고 있다.

“그럼 형부 죄송하지만 냉장고에서 아무거나 드세요.”

“으응 그래. 이거 먹으면 되나” 


난 혼자 말로 중얼거리며 애꿋은 냉장고문을 한 번 열었다 닫고는 식탁 위의 컵을 잡고 마신다. ‘이거 포도주 아냐’

그제서야 난 소영이의 생각을 알게 되었다. 

내가 모르고 술을 마셨다는 핑계로 여기서 자고 가게 만들려는 것이다. 후후 난 여기서 더 해버리기로 한다.


“야 이거 맛있네... 한 잔 더 마셔야 겠다. 괜찮지?”

“그럼요. 마음대로 드세요.”


잠시후.....

“어머 형부 그거 술인데...” 

“뭐? 음료수인줄 알았는데... 이런...”


난 그렇게 말하고 소영이에게 눈을 찡긋하고는 방으로 들어간다. 그런 나를 보고 소영이가 씽긋 웃는다.

“당신 술마셨어요?”

“어. 난 주스인줄 알고 마셨는데 그게 술이네.”

“많이 마셨어요?”

“아니 뭐 두 잔 마신건데 뭐.”

“그래도...” 아내가 조금 걱정한다. 아내는 음주운전을 엄청 싫어 하는 것이다. 

아까 맥주집에서도 아내의 눈치를 봐가며 억지로 500 한 잔을 마신 것이었다. 

물론 다음에 노래방 가는 걸로 하고 말이다. 그 사이 소영이가 차를 가지고 들어온다.


“다들 술 마시고 그래서 여름이지만 따뜻한 녹차 준비해 봤어요.”

“뭐 이열치열이고 좋지 뭐”

“잘 마실게...”

“의외로 집이 이쁘네”

“형부 무슨 말이에요?” 소영이가 나를 째려 본다.

“아니 뭐 방이 지저분한 사람들도 있더라구...”

“당신 왜 그래요? 호호”

“사실 어제 대청소 한 번 했어요.”

“무슨.. 보니까 대청소 했다고 이런 건 아닌 거 같은데... 평소에도 깔끔한 거 같은데...”

아내가 소영이를 띄워 준다.


차를 마시며 얘기를 하는 사이 드디어 나의 연기가 시작된다.

“어. 이상하네.”

“당신 왜 그래요?”

“이상하게 오르네...”

“왜요? 술 때문에 그래요?”

“어 그런거 같아. 이상하다 두 잔 밖에 안 마셨는데...”

“형부 그거 의외로 쎄요. 그리고, 오늘 늦게까지 놀았지 형부는 운전하랴 더 피곤해서 그러실 거에요.”

“그럼 어떻게요. 여보. 괜찮겠어요?”

“괜찮아 괜찮아 이정도 가지고 뭘” 그러면서 난 화장실 좀 다녀온다며 일어서면서 잠깐 비틀한다.

“아이참 걱정이네. 운전 어떻게 하지?” 

“언니 그냥 여기서 자고 가요?”

“어떻게 그래? 가야지”

“뭐 어때요? 벌써 시간도 늦었고... 언니야 제 옷 입으면 되죠?”

“아니야. 가야지...”

“왜요? 제방이 좁고 불편해서 그래요?”

“아니 아니야. 무슨?”

“그럼 왜요?”

“방이 하난데 어떻게 세 명이 같이 자. 소영이 불편하게...”

“언니네만 괜찮으면 전 괜찮아요. 우리 사이에 뭐 어때요?”


우리 사이에... 하기야 그렇다. 서로 알거 모를 거 다 아는 사이 아닌가!

“그래도...”

“그럼 형부 나오면 물어봐요?”


내가 볼 일을 보고 나오자 아내가 나에게 말을 건다.

“당신 괜찮겠어요?”

“응.. 괜찮아...”

“무리하지 말고 그냥 여기서 자고 갈래요?”

“그래요. 형부 시간도 늦었고 어차피 내일은 일요일이잖아요. 자고 내일 가요?”

“글쎄 그래도 되나~”


이렇게 해서 우리는 자는 걸로 결정되었다.

찻잔이 다 치워지고 소영이가 자기가 먼저 씻고 나와서 이부자리를 봐주겠다라고 한다. 

어차피 욕실이 하나밖에 없어서 우리는 순서를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소영이가 욕실로 사라지자 난 아내에게로 다가가 아내를 안는다.


“아이 당신 왜 이래요?”

“뭐 어때? 소영이도 없는데”

“샤워하고 있잖아요?”

“물소리 때문에 안 들릴거야. 괜찮아. 잠깐 키스만 하자.”

“아이 참 그럼 키스만이에요?”


난 아내의 얼굴을 잡고 입술을 맞추기 시작한다. 그러자 아내는 눈을 감고 나의 입술을 받아들인다. 흐흐 

하지만, 난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기태에게 들은 얘기도 있고...


손을 아내의 가슴으로 올려 만지기 시작한다.

“여보... 그러지 마요.”


다시 아내의 입술을 덮쳐 버린다. 이젠 아내의 아래를 확인할 차례다.

오른손을 내려 허벅지에 갖다 대자 아내는 화들짝 놀라며 나의 손을 잡고 완강하게 거부하는 것이다.

“잠깐만 가만히 있어.”

“안돼요. 여보. 제발 그러지 마요 네?”

“소영이 나오기 전에 잠깐만 만져보자”

“안돼요. 제발요..” 아내의 거의 사정을 하듯이 나의 손을 잡고 말류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자가 남자의 손을 당할 수는 없지 않은가. 

드디어 나의 손은 아무런 방해없이 바로 아내의 비지에 닿아 버린다.

그리고, 아내의 낭패한 표정!

“당신 팬티가...?”

“여보...” 아내는 얼굴이 빨게 지며 고개를 숙인다.

“당신 노래방에서 무슨 일 있었어?”


아내는 잠시 말이 없더니 입을 연다.

“당신 일부러 자리 피한 거 아니였어요?”

“어? 아니 소영이가 갑자기 바람 쐬고 싶다고 해서...” 난 순간 당황스러웠지만 둘러댄다.

“어떻게 된거야 말해봐.”

“...”

“우리 서로 모든 걸 얘기해주기로 했잖아”

“여보” 아내는 나를 부르며 그냥 내 품안으로 파고든다.

“괜찮다니까! 말해 줄 거지?”

“... 알았어요. 하지만 나중에 집에 가서요.” 


하기야 언제 소영이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얘기를 한다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알았어. 그럼 내일 꼭 얘기해 줘야 해.”

“...네” 아내는 조용히 대답을 한다.


잠시 후 소영이가 나오고 아내와 내가 번갈아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오니 이부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그런데 소영이가 바닥에 이불을 깔고 누워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아내는 침대에 걸터앉아 있다.

“어 소영이가 바닥에 자게?”

“그럼요. 그래도 주인인데요. 두 분이서 침대 쓰세요.”

“이거 미안한데...”

“괜찮아요. 피곤하실 텐데 우리 얼른 자요.”


이렇게 아내와 나는 침대에 눕고 소영이는 바닥에서 잠을 자기 위해 불을 끄고 누웠다. 

시간은 조금씩 지나가고 방안이 조용해 진다.

소영이의 숨소리도 조용하게 들리자 난 아내의 손을 잡으며 말을 건다.

“당신 자?”


아내는 잠시 가만히 있더니 아니요 라며 작게 대답한다. 난 살며시 손을 뻗어 아내의 가슴을 만진다.

“여보” 작게 나를 부르는 아내의 목소리...

“가만히 있어봐 잠깐만 만지다가 잘게”

“그럼 가슴만이에요.”


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아내의 가슴을 조물락거린다. 히히 

지금 아내는 반바지에 남방 하나만 걸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같은 여자라지만 속옷까지 빌려 입기는 뭣한 것이다. 

난 반항하지 못하는 아내의 가슴을 마음대로 주무르며 아내의 귀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아이 여보... 그러지 말아요.” 작지만 단호하게 말하는 아내.

“가만히 있어봐 자꾸 그러면 소영이 깰지도 몰라”

아내는 어쩌지도 못하고 가만히 입술을 깨물며 점점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기 시작한다.

으으으 이렇게 짜릿할 수가... 나의 좆은 불끈불끈 솟아오르기 시작한다.


먼저 아내의 귓불을 혀로 살짝쌀짝 터치하며 딱딱하게 굳은 아내의 유두를 살살 마찰시키기 시작한다.

“끄응”

“쉿 조용히”


아내는 눈꺼풀을 파르르 떨며 흥분에 겨워한다. 

난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왼손으로 아내의 오른손을 잡아주자 나의 손을 꽈악 쥐어온다. 

난 계속해서 아내의 귓불을 사알짝 깨물며 뜨거운 입김을 불어 넣으면서 손을 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부드러운 뱃살을 지나 까칠까칠한 음모가 나의 손에 느껴지자 그때 아내의 왼손이 나의 손을 잡아온다. 


그리곤 그러지 말라는 듯이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것이다. 

지금 아내의 표정 하나하나를 살필 수는 없지만 창문을 통해 밖에서 들어오는 불빛에 아내의 전체적인 윤곽과 

그늘지지 않은 밝은 쪽은 모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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